[월드컵]딱 절반만 생존…손흥민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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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을 거치면서 단 3명의 토트넘 홋스퍼 선수만이 월드컵에 남게 됐다.
8강 4경기 결과에 따라 무려 6명이나 남아 있었던 토트넘 선수들은 이제 단 3명뿐이다.
선수들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앞서 귀국 당시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다. 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한다"라던 손흥민의 바람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남은 3명의 선수가 각각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토트넘 선수들 중 한 명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5%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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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8강을 거치면서 단 3명의 토트넘 홋스퍼 선수만이 월드컵에 남게 됐다.
역대 가장 바쁘게 치러지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 일정도 순항 중이다.
적은 확률을 뚫고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6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8강 경기들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초반부터 유독 많았던 이변은 토너먼트에서도 계속됐다. 먼저 16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오른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만나 충격의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1-1 팽팽한 경기를 치른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4-2로 뒤지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사상 첫 8강에 오른 모로코가 또 한 번의 반전을 이뤄냈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저력을 뽐내며 올라온 팀들도 눈에 띈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 앞서 기쁨을 누렸고, 프랑스 또한 잉글랜드와 힘겨운 맞대결을 치렀지만 결국 마지막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 4경기 결과에 따라 무려 6명이나 남아 있었던 토트넘 선수들은 이제 단 3명뿐이다. 히샬리송(브라질)과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가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친 가운데, 여전히 남아 있는 선수들로는 위고 요리스(프랑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가 있다.
선수들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앞서 귀국 당시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다. 우승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한다”라던 손흥민의 바람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남은 3명의 선수가 각각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토트넘 선수들 중 한 명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5%로 높다.
한편 준결승은 오는 14일 시작된다. 14일과 15일 각각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프랑스와 모로코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손흥민의 바람대로 그의 동료들 중 이번 대회 주인공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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