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남 워커힐호텔 총주방장 등 12명 ‘서울관광대상’

이성희 기자 2022. 12.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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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들이 지난 9월 한복을 차려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백석남 워커힐호텔 총주방장과 이성곤 워크컴퍼니 대표, 포시즌스 호텔 서울 등이 올해의 ‘서울관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계 위기 극복과 서울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12명(개인 9, 단체 3)에게 ‘2022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관광대상은 2019년 시작해 올해 4회째다. 서울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한 관광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관광 관련 기관·단체·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37명 후보자 중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2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2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백석남 총주방장은 30년 이상 경력으로 각종 국내외 VIP 및 해외 정상 만찬 행사에 참여하며 한식 즉석식품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성곤 대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서울미식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지난 9월 서울시가 고부가 관광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Connections Luxury Seoul)’에서 숙박 및 만찬 제공 등에 적극 나선 점을 인정받았다.

자치구 관계자들도 수상자에 포함돼 있다. 도봉구 문화관광과 한종석씨는 ‘편지문학관’ 및 ‘오징어게임체험관’ 등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해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해 올해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송파구 관광진흥과 고서영씨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E-Prix와 서울페스타 등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설명회 개최 및 홍보 등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의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관광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해 서울이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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