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해임건의에 "입장 없음"…사실상 거부

한지훈 2022. 12.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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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해임건의가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정부 노력과 배치된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민주당이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 의결한 직후에도 대통령실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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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식 통지되면 '불수용' 입장 밝힐 듯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건의를 수용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해임건의가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정부 노력과 배치된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입장 없음"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민주당이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 의결한 직후에도 대통령실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정식으로 통지받으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며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회의 해임건의문은 인사혁신처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통지되기까지 하루가량 걸린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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