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갯벌낙지 자원 회복…"산란·서식장 확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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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대표 수산물인 갯벌낙지 자원 회복에 힘쓰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탄도만 일원에 낙지가 산란할 수 있는 서식장 4곳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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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무안군이 대표 수산물인 갯벌낙지 자원 회복에 힘쓰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탄도만 일원에 낙지가 산란할 수 있는 서식장 4곳을 조성했다.
내년부터는 산란·서식장을 2곳 더 조성해 총 6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낙지목장도 3곳에서 1곳 더 늘려 총 4곳을 운영해,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자원조성에 나선다.
군은 산란장 조성 외에도 방류사업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낙지조업이 마무리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약 1만1천500마리의 어미낙지를 탄도만 일원에 방류했다.
방류된 낙지는 내년 봄 산란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낙지 금어기에 어미낙지 3만1천여마리와 먹이생물인 칠게 800kg을 방류해 자연산란을 통한 개체 수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낙지는 양식이 되지 않고 기온 등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산란과 부화율이 낮다"며 "인위적인 자원조성은 한계가 있어 남획을 금지하고 어린낙지 방생 등 자율적인 자원조성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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