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해” … 무소속 호날두, 정말 이대로 떠날까 [2022 카타르]

전상일 2022. 12. 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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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이 이대로 축구계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원래 월드컵 직후 자신의 거취를 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월드컵 탈락으로 인해서 은퇴도 고려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는 라커룸서 동료에게 축구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선수생활 마지막 월드컵을 뒤로하고 호날두의 거취가 세계 축구계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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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호날두가 득점에 실패한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이 이대로 축구계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자 그라운드에 좌절한듯 쓰러져서 절규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까지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이정도로 실망하는 것은 보기 드문일이다.

경기 후 프랑스 '레퀴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로 무적 신분인 호날두가 월드컵 탈락으로 인해 충격적인 선택을 내릴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원래 월드컵 직후 자신의 거취를 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월드컵 탈락으로 인해서 은퇴도 고려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는 라커룸서 동료에게 축구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골 들어간 뒤 두 주먹 불끈 쥐며 환호하는 호날두 (루사일 로이터=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반 9분에 골이 들어가자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앞으로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낮다. 더 이상 대표에 차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유럽에서 활약할 가능성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항상 최고의 위치에 서 있었던 호날두가 더 이상의 목표 의식을 갖기 힘들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호날두는 선수로서의 가치가 높다. EPL 아스날에서는 제수스의 대안으로 호날두를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는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호날두를 원하고 있다. 선수생활 마지막 월드컵을 뒤로하고 호날두의 거취가 세계 축구계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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