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아 고마워' 프랑스, WC 역사상 첫 PK 2번 내주고 승리

이인환 2022. 12.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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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기록이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7분 추아메니의 선제골로 앞섰던 프랑스는 후반 9분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기록이 남아있는 1966년 월드컵 이후 프랑스는 두 번의 페널티킥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최초의 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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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기록은 기록이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17분 추아메니의 선제골로 앞섰던 프랑스는 후반 9분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39분 케인이 찬 페널티킥이 허공을 향하는 행운까지 겹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포르투갈을 꺾은 아프리카팀 모로코와 4강에서 만난다. 반면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던 잉글랜드는 4강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변곡점은 후반 39분 케인의 페널티킥. 앞서 후반 8분 동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던 그는 1-2로 뒤진 후반 39분 키커로 나섰으나 킥이 너무 강한 나머지 하늘로 향하고 말았다.

케인의 실축은 그대로 이날 승부에 영향을 미쳤고 프랑스가 승부를 가져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8분을 가졌다. 하지만 케인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경기종료 직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넘겼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바로 월드컵 무대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승리한 최초의 팀이 됐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기록이 남아있는 1966년 월드컵 이후 프랑스는 두 번의 페널티킥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최초의 팀이 됐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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