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신규확진 7일 연속 증가…실내마스크 해제 늦어질까

박미리 기자 2022. 12.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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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31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연속 전주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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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5만4319명, 전주대비 7769명 ↑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오후 중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12.07.

11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31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연속 전주대비 증가했다. 확산세가 지속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정부는 내년 1월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319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이 5만4267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772만848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8419명 감소했다. 전주대비로는 7769명 증가했다. 특히 전주대비 증가세가 지난 5일(2만3153명)부터 7일 연속 이어졌다. 지난달 13일 4만8442명, 20일 4만4995명, 27일 4만7010명, 이달 4일 4만6550명 등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한 달간 4만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11일) 5만명대로 올라섰다.

확산세는 '실내 노마스크'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 최근 대전시, 충청남도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시사한 뒤 국내에선 '실내 노마스크' 논의가 본격화했다.

정부에서는 "내년 1월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혹은 자율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시설엔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겠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은 신규 확진자 수,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 등 목소리를 냈다.

오는 15일 전문가 토론, 26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연내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권병기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각 지표신규 확진자 수,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의 충족 기준을 각각 설정하는 것보다는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방안 강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440명으로 전일대비 12명, 전주대비 20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중증환자 전담치료) 34.7%, 일반(감염병전담 병원·중등증) 25.1%다. 현재 정부는 중환자 병상 1639개, 일반 병상 1922개를 확보했다.

하루 사망자는 40명으로 전일보다 14명, 전주보다 2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06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만68명이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41명, 사망자 수는 48명이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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