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초부자 감세 저지...서민 감세안 만들어야"

이정현 기자 2022. 12.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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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산 부수 법안에 권한을 행사하자며 "서민 생계에 도움이 될 만한 서민 감세안을 만들어 한꺼번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예산에 대해서는 감액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세입에 관해선 우리가 충분히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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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산 부수 법안에 권한을 행사하자며 "서민 생계에 도움이 될 만한 서민 감세안을 만들어 한꺼번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예산에 대해서는 감액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세입에 관해선 우리가 충분히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에서 지금까지 주로 법인세에 대한 초부자 감세를 막기 위해 노력했고 반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 노력을 좀 더 확대해 서민 생계에 도움될만한 감세안을 추가로 만들어 처리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어차피 원안 통과냐 준예산이냐 아니면 새로운 수정안이냐라고 할 때 수정안 내용을 풍족하게 만들자는 차원"이라며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어차피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 감세안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서민의 삶을 지켜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가능한 방법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감액 중심의 수정안을 마련해왔다"며 "오늘 주신 말씀까지 포함해 수정안을 발의하는 가정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그전까지 정부여당이 전향적으로 나와 합의하는 예산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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