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강속구 우완 메디나 영입···외인 듀오 전면 교체

김은진 기자 2022. 12.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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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 KIA 타이거즈 제공



KIA가 새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26)를 영입했다.

KIA는 11일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와 계약금 3만 6000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63만 6000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메디나는 지난 주중 미국에서 KIA와 계약에 합의한 뒤 입국,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주말 사이 결과에 문제 없다고 확인한 KIA는 이날 영입을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인 메디나는 키 185㎝·몸무게 84㎏로 빅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빅리그에서는 통산 19경기(선발 2경기)에 출장해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5.3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35경기(선발 106경기)에 나서 36승 3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83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뉴욕 메츠에서 14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평균자책 6.08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선발 2경기를 포함해 18경기에서 31이닝을 던져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4.65를 기록했다.

메디나는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과 결정구로 활용하는 싱커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고 구속이 빠른데도 제구가 안정됐다고 평가받았다.

KIA는 앞서 올시즌 활약한 션 놀린과 결별하고 강속구 투수인 션 앤더슨을 영입했다. 이어 메디나를 영입하면서 토마스 파노니와도 작별했다.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을 마친 KIA는 이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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