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탁은행 노던트러스트, 국내 진출 6년 만에 철수

손승욱 기자 2022. 12.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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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대 신탁은행으로 꼽히는 노던트러스트컴퍼니 서울지점이 국내 진출 6년 만에 철수합니다.

11일 노던트러스트 서울지점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국내지점 폐쇄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서울지점 설립 인가를 받고 진출한 지 6년 만입니다.

역시 3대 글로벌 신탁은행 중 하나인 뉴욕멜론은행이 지난해 말 서울지점의 신탁 사업을 접는 등 사업을 대폭 줄였고, 그에 앞서 지난해 10월 캐나다 3위 은행인 노바스코셔은행이 서울지점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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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대 신탁은행으로 꼽히는 노던트러스트컴퍼니 서울지점이 국내 진출 6년 만에 철수합니다.

11일 노던트러스트 서울지점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국내지점 폐쇄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서울지점 설립 인가를 받고 진출한 지 6년 만입니다.

노던트러스트는 뉴욕멜론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와 함께 글로벌 3대 신탁은행으로 꼽히는 금융회사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등을 상대로 국내 자산 수탁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주된 철수 배경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노던트러스트 서울지점의 자산규모는 635억원 수준입니다.

외국계 은행의 국내 사업 철수 내지 축소는 최근 몇 년 새 잇따르고 있습니다.

역시 3대 글로벌 신탁은행 중 하나인 뉴욕멜론은행이 지난해 말 서울지점의 신탁 사업을 접는 등 사업을 대폭 줄였고, 그에 앞서 지난해 10월 캐나다 3위 은행인 노바스코셔은행이 서울지점을 폐쇄했습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은행 지점 수는 35곳으로 6년 전인 2016년 12월(43곳) 대비 8곳 줄었습니다.

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지난해 10월 이후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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