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2035년까지 원전 2개 건설 검토…"탄소중립 목표 위해"

장영은 2022. 12.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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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정부가 9일(현지시간) 2035년까지 신규 원자력 발전소(원전) 2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향후 10년간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해 투입하기로 한 예산 총 350억유로(약 48조2000억원) 중 50억유로(약 6조9000억원)를 신규 원전 건설에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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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원전 비중 확대
향후 10년간 에너지 전환에 총 350억유로 투입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네델란드 정부가 9일(현지시간) 2035년까지 신규 원자력 발전소(원전) 2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보르셀 원전. (사진= AFP)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는 발전용량 1000∼1650메가와트(㎿) 수준의 원전을 건설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최대 13%를 담당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2개의 새로운 원전 건서른 2028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선언한 네덜란드의 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원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새로운 원전을 건설할 부지로 제일란트주(州)의 보르셀 원전 단지 인근을 검토하고 있다. 보르셀 원전은 현재 네덜라드에서 가동 중인 유일한 원전이다. 입지 선정 증 원전 건설과 관련한 최종 결정은 2024년 말에 내려질 전망이다.

이날 네덜란드 정부는 2033년에 가동이 종료되는 보르셀 원전 원자로의 수명도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정부는 향후 10년간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해 투입하기로 한 예산 총 350억유로(약 48조2000억원) 중 50억유로(약 6조9000억원)를 신규 원전 건설에 배정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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