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 이상민 해임건의안 표결에 "이재명 비리 덮는 책략"

이철영 2022. 12. 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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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라든지 비리 등을 덮어가려는 책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그것이 받아들여질 정도의 국민적 납득이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해임건의안을 남발해 오히려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이런 짓들은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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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요청할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라든지 비리 등을 덮어가려는 책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다.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시기를 우리들은 요청드릴 거다"라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라든지 비리 등을 덮어가려는 책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그것이 받아들여질 정도의 국민적 납득이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해임건의안을 남발해 오히려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이런 짓들은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은 15일까지 다시 연장해 합의를 시도하도록 한 상태인데 해임건의안은 죽어도 오늘 해야겠다고 해서 본회의가 10시부터 잡혀있다"며 "일요일에 특별 결의를 통해 본회의를 소집하고 이런 안건을 결의한 것은 보지 못했다. 그만큼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는) 대형 참사를 정쟁에 이용한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자고 해서 예산 통과 이후 국정조사를 하고 그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자고 했다"며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바로 다음 날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이렇게 협치를 파괴하고 파행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쟁화를 일삼아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아 대선불복을 함으로써 방탄국회를 만들어가고 자기 당 대표인 이재명의 수사라든지 비리 이런 것을 덮어가는 책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가 숫자가 부족하고 저들이 169석이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지만 해임건의안은 헌법에 규정된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명분도 없고 실효적이지도 않다"며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하면서 조사대상으로 행안부 장관을 명기하지 않았나. 조사대상을 합의해놓고 갑자기 해임을 한다. 이건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 실효적이지 않느냐.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다.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시기를 우리들은 요청드릴 거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데 하루 여유도 안 두고 토요일(10일)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 하루도 빈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왜, 헌법 44조 아닌가.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되지 아니한다. 이 조항을 계속 끝까지 밀고 가는 거 아닌가. 하루의 빈틈도 주지 않겠다. 이재명에 대한 체포를 허용하지 않겠다. 그래서 회기를 계속 연장하겠다, 체포동의안이 오면 169석으로 부결시키겠다. 아마 내년 1년 내내 국회는 열려 있을 거 같다. 이것은 정말 후안무치한 민주당의 거대 의석만을 앞세운 횡포가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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