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표결'에 "이재명 비리 수사 덮는 방탄"

이정혁 기자, 김지영 기자 2022. 12. 11.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하려는 데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라든지 비리 등을 덮어가려는 책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그것이 받아들여질 정도의 국민적 납득이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 하는 해임건의안을 남발해 오히려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이런 일들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하려는 데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라든지 비리 등을 덮어가려는 책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그것이 받아들여질 정도의 국민적 납득이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 하는 해임건의안을 남발해 오히려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이런 일들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은 15일까지 다시 연장해 합의를 시도하도록 한 상태인데 해임건의안은 죽어도 오늘 해야겠다고 해서 본회의가 잡혔다"며 "일요일에 특별 결의를 통해 본회의를 소집하고 이런 안건을 결의한 것은 보지 못했다. 그만큼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특히 "(여야는) 대형 참사를 정쟁에 이용한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자고 해서 예산 통과 이후 국정조사를 하고 그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자고 했다"며 "(민주당은)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바로 다음날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이렇게 협치를 파괴하고 파행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정쟁화를 일삼아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아 대선불복을 함으로써 방탄국회를 만들어가고 자기 당 대표인 이재명의 수사라든지 비리 이런 것을 덮어가는 책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국회의장도 합의 없이 의사 일정을 올려서 오늘 부득이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협치파괴 정쟁유도 민주당은 각성하라', '국민기만 거짓민생 방탄국회 중단하라' 등을 외치고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 문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