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쿠바 출신 우타자 에레디아 영입···총액 100만 달러 계약
김은진 기자 2022. 12. 11. 10:00
SSG가 새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1)를 영입했다.
SSG는 11일 새 타자 에레디아를 총액 100만 달러(연봉 90만, 옵션 10만)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쿠바 출신의 우타자인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쿠바 대표팀 외야수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 메이저리그로 입성했다. 2016년 시애틀과 계약한 에레디아는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템파베이, 피츠버그, 뉴욕 메츠, 애틀랜타 등을 거치며 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591경기에서 타율 0.231, 27홈런, 11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SSG는 에레디아가 타격 지표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 등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SG는 “항상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으로 그라운드와 덕아웃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워크 에식(직업윤리)을 지니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에레디아는 “KBO리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설렌다. 좋은 팀의 일원이 될 기회를 얻어 기쁘고, 내년에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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