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 한국 최초 주니어 GP파이널 銀 획득

문대현 기자 2022. 12.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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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18)-취안예(21·이상 경기일반) 조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 댄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해나-취안예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1.68점, 예술점수(PCS) 46.64점, 총점 98.32점을 받아 리듬댄스(64.21점)와 합친 최종 총점 162.5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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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피겨 시니어 여자 싱글 최하위
아이스 댄스 임해나-취안예 조(ISU 소셜미디어 캡처)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해나(18)-취안예(21·이상 경기일반) 조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 댄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해나-취안예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1.68점, 예술점수(PCS) 46.64점, 총점 98.32점을 받아 리듬댄스(64.21점)와 합친 최종 총점 162.5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나디아 바신스카-피터 보몬트(캐나다·최종 총점 167.26점) 조가, 동메달은 카테리나 므라즈코바-다니엘 므라제크(체코·최종 총점 161.54점) 조가 땄다.

2022-23시즌 1차 대회 금메달, 7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최초로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임해나-취안예는 한국 선수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댄스 시상대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졌는데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 취안예는 임해나와 호흡을 맞추며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올림픽에서는 페어와 아이스 댄스에 나서는 두 선수 모두 같은 국적을 가져야 하지만 ISU 주관 대회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날 프리 댄스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두 선수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코레오그래픽 스핀 무브(레벨1)에서 2.02점을 받았고 이어 싱크로나이즈 트위즐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원 풋 턴스 시퀀스는 각자 레벨 1로 연기했고, 임해나가 취안예의 상체를 감아 올라서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서도 최고 난도(레벨4)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취안예가 임해나를 들고 도는 로테이션 리프트 역시 레벨4로 마쳤다.

4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예림이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김예림(19·단국대)이 최종 6위를 기록했다.

TES 58.14점, PCS 61.89점, 총점 119.03점을 받은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과 합친 최종 총점 180.58점으로 출전 선수 6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김예림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며 스텝이 꼬였고 결국 부진한 기록으로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미하라 마이(일본·208.17점), 은메달은 이사보 레비토(미국·197.23점), 동메달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196.35점)가 가져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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