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민예산 증액 못하면, 감세안이라도 만들자”

허민 기자 2022. 12.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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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서민 예산을 늘리는 게 불가능하니, 서민 감세안이라도 만들어 서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나아가 "원안 통과냐, 준예산이냐, 새 수정안이냐고 할 때 수정안의 내용을 더 풍족하게 만드는 면에서 서민 감세안을 만들어 한꺼번에 처리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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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 예산 발목잡기, 처음 보는 일”

“與, 정부안 수용 또는 준예산 선택 강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서민 예산을 늘리는 게 불가능하니, 서민 감세안이라도 만들어 서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야당이 아닌 여당이 예산 발목잡기를 하는 건 이번에 처음 보는 일”이라며 “특권층, 소수 이익만 대변하는 정부 여당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 안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부결해 준예산 사태를 선택하라고 (여당이) 강요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는 없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예산에 대해선 감액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세입에 관한 예산 부수 법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며 “서민 예산 증액은 못해도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원내에선 주로 법인세 초부자 감세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중소·중견기업 법인세 부담은 줄이려 노력했다”며 “이를 좀 더 확대해 다른 분야 서민 생계에 도움 될 감세안을 추가로 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나아가 “원안 통과냐, 준예산이냐, 새 수정안이냐고 할 때 수정안의 내용을 더 풍족하게 만드는 면에서 서민 감세안을 만들어 한꺼번에 처리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허민 전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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