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판정 형편없었다…우리가 더 잘한 팀"…매과이어, 심판 판정에 분노

2022. 12. 11. 09: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매과이어(29, 맨유)가 주심을 비판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1-2로 패했다. 56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잉글랜드의 여정은 8강에서 끝났다.

전반 16분 프랑스의 선취 골이 나왔다.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7분 잉글랜드가 동점을 만들었다. 부카요 사카가 얻은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처리했다. 후반 32분 프랑스가 다시 앞서갔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로 득점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출 기회를 잡았지만, 케인이 공을 높게 띄웠다. 결국 프랑스가 웃었다.

경기 후 매과이어는 심판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전반전 때 케인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랑스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브라질 출신 윌튼 삼파이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매과이어는 "오늘 밤 심판의 결정은 정말 형편없었다. 그가 경기를 잘 관장했는지 아닌지 말하기 위해 나오면 좋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경기에서 더 나은 팀이었다. 중립으로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할 것이다. 큰 결정들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많은 결정이 있었다고 말해야겠다"라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이번 월드컵 판정의 기준을 두고 해야 할 얘기가 있건 없건 간에,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운이 없었다. 대회에서 그들은 최고의 축구를 했다"라며 "하지만 결과가 중요한 것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팀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전세를 역전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진출한 프랑스는 포르투갈을 꺾고 올라온 모로코를 상대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15일 오전 4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