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4년 만에 GG 손에 쥐었다, 오지환의 새로운 목표…“2연패에 도전하겠다,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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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4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손에 쥔 LG 트윈스 오지환(32). 수상 소감에서 전하지 못했던 말이 있었을까.
시상식 종료 후 만났던 오지환은 "오래 걸렸다"라고 운을 뗀 뒤 "수상 소감을 전할 때도 말했지만 류중일 감독님, 이종범 코치님, 류지현 감독님, 염경엽 감독님을 만난 건 나에게 복이다. 류지현 감독님에게 감사한 이유는 선수로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때 많은 도움을 준 분이다. 염경엽 감독님은 1군에 데뷔했을 때 수비코치였고, 또 스카우터로서 프로 입문에 도움을 주신 분이다. 덕분에 내가 LG에 입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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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4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손에 쥔 LG 트윈스 오지환(32). 수상 소감에서 전하지 못했던 말이 있었을까.
지난 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이며, 모든 선수가 꿈을 꾸는 골든글러브인 만큼 어떤 선수가 수상을 할지 팬들의 기대는 컸다.
오지환은 데뷔 14년 만에 유격수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오지환은 올 시즌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42경기에 나서 타율 0.269 133안타 25홈런 87타점 75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 부문에는 오지환을 비롯해 SSG 박성한, 키움 김휘집, kt 심우준, KIA 박찬호, 한화 하주석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오지환은 313표 중 246표를 받았다. 득표율은 78.6%. 라이벌 박성한은 50표를 받았다. 그 외 박찬호가 12표, 김휘집과 심우준이 각 2표를 받았다. 하주석은 1표를 받았다.
시상식 종료 후 만났던 오지환은 “오래 걸렸다”라고 운을 뗀 뒤 “수상 소감을 전할 때도 말했지만 류중일 감독님, 이종범 코치님, 류지현 감독님, 염경엽 감독님을 만난 건 나에게 복이다. 류지현 감독님에게 감사한 이유는 선수로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때 많은 도움을 준 분이다. 염경엽 감독님은 1군에 데뷔했을 때 수비코치였고, 또 스카우터로서 프로 입문에 도움을 주신 분이다. 덕분에 내가 LG에 입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늘 나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올해만큼은 누가 봐도 야구를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야구 선수는 야구를 잘해야 한다. 그래서 이 상이 의미가 있다. 2연패 욕심이 많이 든다.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웃었다.
오지환은 골든글러브를 받은 후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게 만들어주신 모든 스승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류지현 감독님, 염경엽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앞에 있는 와이프와 TV로 보고 있을 두 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굉장히 떨린다. 여기 와주신 모든 팬들, 우리 LG 직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올 시즌에 아쉽게 3위를 하고 또 동료들이 이적을 했다. 아쉽지만 내년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내년도 준비 잘해서 보답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하지 못했던 말이 있었을까.
그는 “부모님에게 건강한 신체조건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동료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렇지만 처음이니 다 이해해 줄거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오지환은 “올 시즌은 우리에게 실패한 시즌이다. 똑같은 실수 되풀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마냥 웃지는 못할 것 같다. 내년 시즌에 우리가 이루고픈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삼성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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