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든 40대 괴한, 獨 드레스덴 쇼핑몰서 인질극 도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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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도심에서 정실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채 인질극을 벌였다.
독일 경찰은 10일(현지시간) 드레스덴 도심 알트마르크트 갤러리 쇼핑센터에서 쇼핑몰 직원과 어린이 등 2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40세 남성이 경찰 작전 중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용의자는 도심 쇼핑센터로 진입해 인질극을 벌였고, 경찰의 인질 구출 작전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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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도심에서 정실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채 인질극을 벌였다.
독일 경찰은 10일(현지시간) 드레스덴 도심 알트마르크트 갤러리 쇼핑센터에서 쇼핑몰 직원과 어린이 등 2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40세 남성이 경찰 작전 중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2명은 부상 없이 구출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뒤 지역 라디오 방송사에 총기를 사용해 진입을 시도했다.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용의자는 도심 쇼핑센터로 진입해 인질극을 벌였고, 경찰의 인질 구출 작전 중 사망했다. 이로 인해 알트마르크트 갤러리 쇼핑센터 인근의 접근이 통제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사건이 최근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대대적인 반테러 작전에 반정부 세력 25명이 검거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경찰은 쇼핑센터 진입에 앞서 용의자와 전화 통화를 시도해 정신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하며 전문 테러 조직원이 아닌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의미하는 ‘외로운 늑대(Lone Wolf)’의 범행으로 판단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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