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케인 실축 이후 음바페 반응이…“분노 일으켰다”

김성연 기자 2022. 12.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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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는 페널티킥 실축 이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반응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음바페는 케인이 페널티킥을 놓치자 곧바로 활짝 웃어 보이며 그 자리에서 기쁨의 포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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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킬리안 음바페가 기뻐하는 모습.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영국 현지 매체는 페널티킥 실축 이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반응을 조명했다.

프랑스는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날도 역시 저력을 뽐냈다. 전반 17분 올를리앵 추아메니의 원더골로 앞서갔고, 잉글랜드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전 추가골도 터졌다.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의 헤더 슈팅이 해리 매과이어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대 안에 꽂혔다.

공격에서는 누구보다 견고했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연이어 나왔다. 경기 내내 두 번의 페널티킥을 헌납하면서 승리를 위협당하기도 했다.

후반 7분 추아메니의 파울로 해리 케인에게 실점했지만, 다행히도 승리는 프랑스의 편이었다. 2-1 리드를 유지하면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논란이 일었다. 두 번째 페널티킥 당시 나온 음바페의 반응 때문이다.

잉글랜드의 페널티킥 키커는 케인으로, 그는 후반 34분 이날 두번째로 소속팀 동료인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마주했다. 그러나 앞서와 달리 슈팅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서 실축으로 이어졌다.

논란의 장면은 이후에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음바페는 케인이 페널티킥을 놓치자 곧바로 활짝 웃어 보이며 그 자리에서 기쁨의 포효를 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모습이 담긴 중계 화면을 공유하기도 했으며, 이를 두고 ‘풋볼 런던’은 “음바페는 경기 내내 비교적 조용했지만 케인의 실점에 대해 크게 반응했다. 그의 이러한 반응은 SNS상에서 분노를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프랑스의 에이스로 꼽히는 음바페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여러 차례 위협을 가했지만 집중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여전히 5득점으로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리오넬 메시에게 단 한골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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