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없이 월드컵 마침표 호날두…눈물로 끝난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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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라스트 댄스가 눈물로 끝났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모로코전에서도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이날로 자신의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서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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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라스트 댄스가 눈물로 끝났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로코는 포르투갈의 발목을 잡고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월드컵 4강 진출의 기록을 세웠다.
자신의 5번째 월드컵 무대이자 마지막 출전이 유력한 호날두는 모로코전에서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라커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갈등을 빚어 방출된 호날두는 이번 대회 경기장 안팎에서 잡음이 계속 터져나왔다.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불화설에 휩싸였고 토너먼트를 치르며 벤치 멤버로 밀려나자 이번엔 ‘대표팀 이탈 협박설’까지 나왔다.
자신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했다는 것으로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나서서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달 가나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어 유일하게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해 매 대회 득점에 성공하며 이 부문에서 신기록을 썼다.
이미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골 기록을 보유 중인 그는 이 숫자를 118골로 늘렸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포르투갈 1-2 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호날두는 16강전과 8강전에선 연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모로코전에서도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이날로 자신의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서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결국 우승 트로피 없이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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