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3곳·무안 1곳 가금농가서 AI 검출…전남 가금농가 19번째

전원 기자 2022. 12. 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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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과 무안에 위치한 가금농장 4곳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소독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암의 한 육계농장에서 폐사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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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1만1천수 살처분·고위험지역 확대 등 방역 강화
전남도 등 방역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위해 오리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2022.11.22/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암과 무안에 위치한 가금농장 4곳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소독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암의 한 육계농장에서 폐사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또 같은날 무안 삼향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폐사체 증가 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H5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 시조면 육용오리 농장과 삼호읍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도 각각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곳들은 모두 폐사체 증가를 이유로 방역당국에 신고했었다.

이번 검출로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농가는 19곳으로 늘었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달 15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5곳, 고흥 육용오리 농장 1곳, 곡성 육용오리 농장 1곳, 무안 종오리 농장 5곳, 나주 산란계 농장 1곳, 함평 산란계 농장 2곳, 영암 산란계 농장 등 15곳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

이들 15곳의 농가에서 검출된 AI는 모두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발생농가와 반경 1㎞ 내에 있는 농가의 오리와 닭 등 31만1000수를 살처분했다.

방역지역 내 농가 62호와 역학농장 및 동일 계열농장 112호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고위험지역을 나주와 영암에서 무안과 함평까지 확대해 통제를 강화한다. 방역대 내에 통제초소를 확대 설치하고 소독차량을 집중 배치한다.

가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실천을 위한 현장 확인을 강화하고, 농장 밖 오염원 제거를 위해 드론소독과 소독차량 운영을 확대한다.

밀집도 해소를 위해 조기 출하와 사육제한, 방역지대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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