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편' 피어스 모건 "메시는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

조용운 2022. 12. 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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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오른팔인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퇴장을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경기 당시 모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는 경기장에 있으면 안 된다.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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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오른팔인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퇴장을 주장하고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8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준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브라질을 꺾은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5분 절묘한 침투 패스로 나우엘 몰리나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28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메시의 활약에도 아르헨티나는 진땀을 흘렸다. 후반 막바지 네덜란드에 2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진을 뺀 아르헨티나는 주심 판정에도 고생했다. 이날 경기를 맡은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즈 주심은 양팀에 16장의 경고를 꺼냈다. 메시도 후반 종료 직전 옐로 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경기에 메시는 "FIFA는 이 경기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주심을 투입하면 이렇게 된다"라고 화를 냈다.

모건은 그마저도 부족했던 모양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경기 당시 모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는 경기장에 있으면 안 된다.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모건은 메시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평소에도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의 빅팬을 자처하는 모건은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계기가 된 폭탄 인터뷰를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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