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금치 신안 '섬초' 출하…하루 3천상자 도매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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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금치 전남 신안 '섬초'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11일 신안 비금농협에 따르면 현재 조생종과 재래종 수확이 동시에 진행돼 요즘 하루 평균 10㎏짜리 3천여 상자가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수확해 출하되는 시금치는 대부분 조생종으로 재래종 품종과 비교해 맛은 떨어진다.
조생종 시금치 가격은 평균 2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원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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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명품 시금치 전남 신안 '섬초'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11일 신안 비금농협에 따르면 현재 조생종과 재래종 수확이 동시에 진행돼 요즘 하루 평균 10㎏짜리 3천여 상자가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가뭄에도 섬초 작황은 좋은 편이라고 농협은 전했다.
현재 수확해 출하되는 시금치는 대부분 조생종으로 재래종 품종과 비교해 맛은 떨어진다.
조생종 시금치 가격은 평균 2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원 이상 하락했다.
일부만 시장에 출하되는 재래종은 4만원에서 최고 6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물량이 없어 조생종 가격이 좋았지만 올해는 재배면적이 늘면서 공급이 넘쳐 값이 많이 내려갔다"고 진단했다.
비금지역 섬초 재배면적은 60㏊로 작년 11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섬초는 게르마늄 성분이 가득한 땅에서 자라 다른 지역에서 나는 시금치와 달리 항암 성분 또한 높다.
수확한 뒤 며칠이 지나도 잘 시들지 않는 등 겨울철 채소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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