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항만물류서비스 특성화 필요

강인 2022. 12.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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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항만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책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은 최근 '전북형 투포트 전략을 통한 항만물류서비스 특성화 제안'을 발간해 지역에 맞춤형 항만물류서비스에 집중하고 발전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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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항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항만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책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은 최근 '전북형 투포트 전략을 통한 항만물류서비스 특성화 제안'을 발간해 지역에 맞춤형 항만물류서비스에 집중하고 발전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전북 수출입 관문인 군산항과 2026년 1-1단계 2선석 개항을 앞둔 새만금신항 부두 기능 등이 중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해법과 양곡, 자동차, 유연탄 등 현재 군산항에서 처리되는 화물을 중심으로 경쟁과 협력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 나온 것이다.

이를 위해 본래 주력산업과 연동되는 특성을 반영해 기존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산업 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 주력산업과 새만금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정부계획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으로 사일로, 자동차, 에너지, 목재 등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군산항이 경쟁력을 인정받는 분야로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화물과 국가식품콜드체인물류, 크루즈 등 국책사업 기회를 선점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기능 중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항만공사가 설치되지 않음으로써 일어나는 문제들은 정부,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항만물류정책 거버넌스' 운영으로 행정업무를 분담해야 한다.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여 현안해결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현명한 정책추진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나정호 박사는 "전국적으로 공감을 끌어낼 수 있고, 전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항만물류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예정된 국책사업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항만물류관계자와 도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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