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가 콕 집어 언급한 곽빈, 구창모처럼 에이스로 성장할까

최민우 기자 2022. 12.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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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중 양의지는 곽빈(23)을 언급하며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NC 소속이던 양의지는 구창모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양의지의 리드 아래 구창모는 명실상부 NC 에이스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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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곽빈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받았던 양의지(35)는 4+2년 총액 152억원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8년 첫 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로 떠난 지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제 적으로 만났던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선수 구성도 많이 달라졌다. 양의지가 없는 사이 젊고 유능한 선수들도 한층 성장했다. 그중 양의지는 곽빈(23)을 언급하며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곽빈 같은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더라. 정말 조만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최대한 열심히 선수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배명고 출신인 곽빈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부터 150㎞를 웃도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주목을 받았고, 미래에는 두산의 마운드 책임질 에이스로 기대를 듬뿍 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긴 시간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건강을 회복한 곽빈은 점차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47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데뷔 첫 선발 투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제구가 잡힌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낸 건 큰 수확이지만, 아직 채워야 할 게 많은 곽빈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근거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력자가 있다면 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수 있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추는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양의지의 역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NC 다이노스 양의지(왼쪽)와 구창모.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며 성장한 사례도 있다. 구창모가 주인공이다. NC 소속이던 양의지는 구창모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구창모는 “양의지 선배는 믿고 던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며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양의지의 리드 아래 구창모는 명실상부 NC 에이스로 성장했다.

곽빈 역시 정상급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 명포수가 명투수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 투수 조련사 양의지의 도움을 받는 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곽빈이 양의지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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