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8강 탈락에 주저앉은 케인, 잉글랜드는 그를 감싸 안았다 [카타르월드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2. 12. 11.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인은 다시 일어설 것이다."

그러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그리고 조던 헨더슨은 케인을 감싸 안았다.

헨더슨은 "우리는 케인이 잉글랜드를 위해 몇 번의 페널티킥 득점을 했는지, 또 이곳까지 오게 하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는지 알고 있다"며 "그는 세계적인 공격수이며 우리의 주장이다. 더 강해질 것이고 또 다시 일어설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인은 다시 일어설 것이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2로 패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가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하루였다. 2번의 페널티킥 기회가 있었고 그중 하나를 놓치고 말았다. 그의 페널티킥 실축은 곧 패배로 이어졌다.

잉글랜드 케인은 11일 프랑스와의 월드컵 8강전서 페널티킥 득점과 실축을 동시에 경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케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제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자신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음을 알고 있기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러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그리고 조던 헨더슨은 케인을 감싸 안았다. 잉글랜드가 8강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힘은 그에게 있었다며 말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영국 매체 ITV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우리를 놀라게 하는 활약을 해냈고 또 그 상황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헨더슨은 “우리는 케인이 잉글랜드를 위해 몇 번의 페널티킥 득점을 했는지, 또 이곳까지 오게 하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는지 알고 있다”며 “그는 세계적인 공격수이며 우리의 주장이다. 더 강해질 것이고 또 다시 일어설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칼럼니스트 피어스 모건 역시 SNS에 “정말 가슴 아픈 일일 것이다. 그래도 케인보다 더 정직하고 나은 선수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며 케인을 응원했다.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남자 웨인 루니도 케인을 향해 “고개를 들어라. 잉글랜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해온 것들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케인은 이날 페널티킥 득점으로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웨인 루니와 함께 53골을 기록한 선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