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닮아가는 호날두 아내..."감독이 문제" 공개 저격

2022. 12. 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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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내 조지아 로드리게스가 포르투갈 감독을 저격했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이날도 호날두는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16강전부터는 신예 곤살로 하무스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하무스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날도 스타팅으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볼점유율은 높게 가져갔으나 모로코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2분 디에고 코스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유세프 엔 네시리가 헤더골을 터트리며 모로코가 리드를 잡았다.

산투스 감독은 후반 6분 후뱅 네베스를 빼고 호날두를 투입했다. 하무스와 함께 전방에 포진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약하게 연결되면서 골키퍼에 잡혔다.

결국 경기는 모로코의 승리로 끝났고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조지나는 경기가 끝난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산투스 감독을 비판했다. 조지나는 “감독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 호날두는 존경과 존중을 받는 선수인데 너무 늦게 투입됐다. 최고의 무기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호날두 교체 투입을 비판했다.

[사진 = 조지나 로드리게스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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