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가 약점? 경기 봤잖아!" 베테랑 캡틴 활약에 신난 佛 특급신성[월드컵 외신 돋보기]

김성수 기자 2022. 12. 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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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전쟁 라이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8강 맞대결에서 프랑스가 웃었다.

이날도 역시 프랑스의 골문을 지킨 요리스는 숱한 선방으로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케인이 전반 29분 프랑스 박스 앞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것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다시 한번 막혔다.

이에 이날 프랑스의 선제골 주인공인 22세의 젊은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36세의 주장 요리스의 활약을 칭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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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백년전쟁 라이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8강 맞대결에서 프랑스가 웃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프랑스의 신성은 주장의 놀라운 선방에 감탄했다.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 ⓒAFPBBNews = News1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다.

이날도 역시 프랑스의 골문을 지킨 요리스는 숱한 선방으로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동료이자 잉글랜드릐 주포인 해리 케인을 여러 차례 저지했다.

프랑스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 프랑스 박스 안 오른쪽에서 킬리안 음바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부카요 사카의 왼발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골문으로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각을 좁히고 나와 케인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날은 적으로 만난 토트넘 동료 간의 치열한 장면이었다.

전반 25분에는 케인이 프랑스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드리블을 치며 들어가는 과정에서 프랑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케인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듯한 장면이 발생했다. 케인이 상대의 반칙을 항의했고 이후 VAR 판독이 진행됐지만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되면서 잉글랜드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케인이 전반 29분 프랑스 박스 앞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것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다시 한번 막혔다.

요리스는 후반 7분 케인에게 PK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그 이상은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프랑스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에 이날 프랑스의 선제골 주인공인 22세의 젊은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36세의 주장 요리스의 활약을 칭찬하고 나섰다.

추아메니는 경기 후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를 통해 "경기 전 영국 언론들이 요리스가 프랑스의 약점이라고 하더라. 언론에서 항상 말하는 종류의 내용"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요리스는 해냈고 그가 팀에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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