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좌절' 페페, "아르헨 주심이라니.. 추가시간 8분뿐" 불만 토로

강필주 2022. 12. 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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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의 페페(39, 포르투)가 심판진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페페는 11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에 따르면 페페는 경기 후 이날 경기에 나선 주심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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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의 페페(39, 포르투)가 심판진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페페는 11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페는 공격에도 적극 가세, 결정적인 헤더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반 42분 요세프 엔-네시리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페페에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게 트로피 없이 물러나게 됐다.

포르투갈 '헤코르드'에 따르면 페페는 경기 후 이날 경기에 나선 주심을 비판했다. 이날 경기 주심은 파쿤도 테요였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맡았던 아르헨티나 출신 심판이었다. 

페페는 "우리는 예상치 못한 실점을 했지만 치명적이었다"면서 "아르헨티나 주심이 나온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어제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주심이 휘슬을 분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전날 열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서는 메시가 추가시간이 너무 길다고 불평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에게 추가시간 막판 동점골을 내줘 승부차기까지 가야 했다. 

이어 페페는 "후반전에 상대 골키퍼는 계속 경기를 멈췄다. 하지만 추가시간은 8분에 그쳤다. 상대는 아무 것도 안했고 후반전에 축구를 한 것은 우리 팀이었다"면서 "우리는 슬프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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