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한 방에 희비교차' 토트넘 '주장' 웃고, '부주장' 울었다

박문수 2022. 12. 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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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듀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창인 만큼 부상만 없다면 요리스 출전 기록을 경신할 유력 후보 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토트넘 부주장 케인이 주장 요리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순간이었다.

후반 9분 사카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케인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강력한 한 방으로 요리스를 상대로 득점포 가동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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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갈린 운명의 토트넘 듀오
▲ 프랑스 간판 수문장 요리스, 튀랑 제치고 프랑스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
▲ 요리스 상대로 득점포 가동한 케인,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자 등극 그러나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 더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듀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주장 위고 요리스는 웃었다. 부주장 해리 케인은 결정적인 상황 고개를 숙여야 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맞대결 승자는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를 잡은 프랑스는 오는 15일 오전 4시 모로코를 상대한다.

이날 프랑스 수문장 요리스는 튀랑을 제치고 A매치 최다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케인은 페널티킥 동점 골로 루니와 동률을 이뤘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 상황에서 실축하며 대표팀 탈락 원흉이 됐다.

한 골만 더 넣었다면 프랑스전 동점 골 그리고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기회를 놓쳤다.

# 튀랑 넘어 프랑스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달성 요리스

이날 선발 출전한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43경기에 출전하며, 레전드 수비수 릴리앙 튀랑을 제치고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폴란드와의 16강전에서 튀랑과 동률을 이뤘던 요리스는 잉글랜드전에서 프랑스 축구 새로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요리스 뒤를 이은 현역 프랑스 대표팀 최다 출전자는 공격수 지루다. 지루는 117경기를 소화 중이다. 뒤를 이은 선수는 114경기의 그리즈만이다. 1998년생 신성 음바페는 64경기에 나섰다. 한창인 만큼 부상만 없다면 요리스 출전 기록을 경신할 유력 후보 중 하나다.

프랑스 대표팀 주전 수문장이자 주장 요리스는 2008년 A매치 신고식을 치른 이후, 꾸준히 레블뢰 군단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과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홈에서 열린 유로 2016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자 등극 성공 케인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케인은 프랑스전 동점 골로 웨인 루니가 보유한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공교롭게도 토트넘 부주장 케인이 주장 요리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순간이었다.

후반 9분 사카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케인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강력한 한 방으로 요리스를 상대로 득점포 가동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다시 한번 케인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이었다. 평소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던 케인이었지만 힘이 실렸다. 케인의 슈팅은 골대 상단으로 아예 벗어났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렇게 경기는 프랑스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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