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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막을 수 없는 요절 운명? 이성민과 교통사고 엔딩 ‘충격’(재벌집)[어제TV]

서유나 2022. 12. 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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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거스를 수 없는 죽음이라는 운명을 맞닥뜨려 충격을 줬다.

12월 10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0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순양 계열사들을 하나둘 차지해갔다.

이날 진도준은 서민영(신현빈 분)의 도움으로 순양백화점을 차지했다.

반면 진동기는 이번 기회에 진도준의 뿌리를 뽑겠다며 미라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신이 심어놓은 하인석(박지훈 분)을 통해 입수해 해외 주식을 똑같이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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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거스를 수 없는 죽음이라는 운명을 맞닥뜨려 충격을 줬다.

12월 10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0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순양 계열사들을 하나둘 차지해갔다.

이날 진도준은 서민영(신현빈 분)의 도움으로 순양백화점을 차지했다. 서민영이 허위 제보 증거를 확보했다며 가져왔던 건 사실 진화영(김신록 분)을 가까이서 모시던 임 상무가 미리 넘긴 녹취 파일이었다. 그 안에는 진화영이 공금횡령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담겨있었고, 결국 진도준은 진화영에게 백화점 지분을 넘겨받고 순양백화점의 주인이 됐다.

이런 진도준을 진동기(조한철 분)이 맹공격했다. 진동기는 진도준이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작전 세력 중 1명이라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진동기는 이를 통해 여론 재판이 벌어지고 미라클에 투자금 상환 요청이 쏟아지면 자신이 미라클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생 2회차 진도준은 미래를 알고 있는 만큼 차분히 대처했다. 그는 출자금 상환에 필요한 돈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지금껏 미라클에 안정적 수익을 가져와 준 해외 주식을 전부 회수해 현금화 했다. 반면 진동기는 이번 기회에 진도준의 뿌리를 뽑겠다며 미라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신이 심어놓은 하인석(박지훈 분)을 통해 입수해 해외 주식을 똑같이 사들였다.

이 정반대의 행보는 두 사람의 처지를 완벽히 뒤바꿨다. 이후 9.11테러가 터지면서 순양증권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미라클 포트폴리오 그대로 해외 뉴욕 증시에 투자한 종목들이었다. 항공, 호텔, 관광사, 손해보험사 전부 사태의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진동기는 손실을 메꾸고 폭락장에서 살아남고자 폭락에 배팅하는 상품 풋 옵션을 매수했지만, 진도준이 앞으로는 저축이 아닌 투자의 시대가 올 거라는 예측 하에 펀드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 90조 원의 돈을 끌어들이며 수포로 돌아갔다. 짧은 시간 내에 한국 사회가 9.11 쇼크를 벗어나며 진동기는 100억 원의 추가 손실을 입었고, 어쩔 수 없이 순양증권을 진도준에게 넘겼다.

진양철(이성민 분)은 이런 진도준을 자신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그는 앞서 진동기가 "금융지주회사 주인이 순양그룹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예측했던 금융지주회사를 진도준에게 맡기려 했다. 진양철은 진도준을 말 없이 순양지주회사 설립 안건의 기자회견장으로 데려가며 "순양금융그룹 너에게 주려고 한다"는 심중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 순간 한 차가 나타나 진양철과 진도준이 탄 차를 교통사고 내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사고와 함께 진도준은 1회차의 삶을 떠올리곤 '알았다. 내 기억 속에 4-2 진도준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 내가 죽었기 때문. 그리고 일어난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 만다'는 것을 떠올렸다. 이런 진도준과 진양철이 탄 차로는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진동기가 진도준을 견제하며 본 사주에 의하면 진도준은 비명횡사, 객사할 운세였다. 다만 이런 '백호살'을 이겨 내면 부귀영화를 따를 자 없는 재고귀인으로 승격될 수 있었다. 과연 진도준이 객사할 운세를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진도준, 진양철의 죽음을 사주한 순양가 내 인물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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