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문서도 걸 수 있었는데"...BBC, 믿었던 케인 'PK 홈런'에 대충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문서도 걸 수 있었는데..."
잉글랜드가 가장 믿었던 주장 해리 케인(29, 토트넘)의 페널티킥 실축에 눈물을 흘렸다.
부카요 사카가 추아메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잘 차기로 유명한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성환 기자] "집문서도 걸 수 있었는데..."
잉글랜드가 가장 믿었던 주장 해리 케인(29, 토트넘)의 페널티킥 실축에 눈물을 흘렸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했다.
선제골은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기습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아크 정면에서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후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주드 벨링엄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문 왼쪽 아래 모서리에 정확하게 꽂혔다.
후반 9분 케인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부카요 사카가 추아메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 동료 요리스를 완벽히 속이는 골이었다.
프랑스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정확한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해리 매과이어가 막아보려 했으나 지루의 높이가 워낙 압도적이었다.
잉글랜드는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메이슨 마운트가 박스 안에서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밀려 넘어졌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잘 차기로 유명한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은 힘이 너무 실렸고, 골문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이를 본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웃음을 터트렸고, 잉글랜드를 응원하던 어린 팬은 눈물을 터트렸다. 영국 'BBC' 역시 "믿을 수 있는가? 정말로? 상황이 어떻든 간에 케인에게 집문서도 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프랑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5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잉글랜드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백년 전쟁'의 승자는 프랑스였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