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땡큐~케인아' 프랑스, 잉글랜드 꺾고 극적 행운 4강행

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의 경기, 프랑스 올리비에 지루 득점 때 음바페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 격돌해 2대1로 꺾었다.

이날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올리비에 지루를 원톱으로 세운 4-2-3-1로 나섰다. 2선은 안투안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킬리안 음바페와 오수만 뎀벨레가 좌우에 섰다.

아드리엥 라비오와 오렐리엥 추아메니가 허리를 책임졌다. 테오 에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다요트 우파메카노, 쥘 쿤데가 수비를 맡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B조 조별리그 2승1무(승점 7) 조 1위로 올라 16강전에서 세네갈을 완파(3-0)하고 올라온 잉글랜드도 주포 해리 케인(토트넘)을 주축으로 56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프랑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추아메니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잉글랜드는 루크 쇼의 프리킥, 해리 케인이 공격에 나섰으나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는 전반 9분 선제골의 주인공 추아메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그리즈만이 올려준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로 다시 역전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반칙을 범해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내줬던 프랑스는 다행히 키커로 나선 케인의 실축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4강에 올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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