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8강] '메시 환호', '호날두 눈물', '브라질 탈락'...준결승 대진 완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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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준결승 대진표가 성사됐다.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은 11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FIFA 랭킹 22위)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준결승까지 진출한 크로아티아, 메시와 함께 똘똘 뭉친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모로코,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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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침내 준결승 대진표가 성사됐다.
첫 경기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삼바 군단이 무너졌다. 브라질(FIFA 랭킹 1위)은 10일(토)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FIFA 랭킹 12위)와 1-1로 비겼다.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에서 호드리구와 마르퀴뇨스가 실축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됐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3위)는 같은 날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FIFA 랭킹 8위)와 2-2로 비겼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네덜란드는 버질 반 다이크 실축으로 시작한 끝에 패배했고, 알헨티나는 4강에 진출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판에 시달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눈물로 마무리했다.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은 11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FIFA 랭킹 22위)에 0-1로 패배했다. 모로코는 자국과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처음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100년 전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 치열했다. 프랑스(FIFA 랭킹 4위)는 같은 날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FIFA 랭킹 5위)를 2-1로 격파했다. 프랑스는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올리비에 지루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PK) 동점골 기회를 놓치면서 탈락했다.
이로써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준결승까지 진출한 크로아티아, 메시와 함께 똘똘 뭉친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모로코,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어느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든 역사는 새로 완성된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모로코와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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