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다르빗슈 다 와도…"한일전 중요성 팬들이 안다" 日감독, 여전히 한국 경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확정하면서 일본 대표팀은 '완전체'에 가까운 전형을 갖추게 됐다.
행사를 마친 구리야마 감독은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표팀 최종 엔트리 구상을 설명했다.
이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이닝 부담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참가 의사를 밝혔고, 스즈키 세이야(컵스)까지 WBC에 나가겠다고 선언하면서 현역 메이저리거 3명이 일본 대표팀 자리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확정하면서 일본 대표팀은 '완전체'에 가까운 전형을 갖추게 됐다. 그래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경계심을 놓지 않는다. 특히 본선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한국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10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야구대표팀 주최 야구교실에 참가했다. 행사를 마친 구리야마 감독은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표팀 최종 엔트리 구상을 설명했다.
일본은 아직 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하지 않았다. 대신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선수들이 하나둘씩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대회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오타니가 지난달 17일 인스타그램에 WBC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후 WBC 티켓이 불티나게 팔리며 일본 현지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이닝 부담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참가 의사를 밝혔고, 스즈키 세이야(컵스)까지 WBC에 나가겠다고 선언하면서 현역 메이저리거 3명이 일본 대표팀 자리를 차지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회의를 거듭하면서 일본이 이길 수 있는 구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3월 10일 열릴 한일전을 가장 의식하고 있다고 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과거 일본의 경기를 되돌아보고 있다. 특히 WBC는 한국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야구 팬들이 알고 있다. 올해 한국의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역시 어려운 상대라고 느낀 포인트들이 많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고속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한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와 FA 신분인 센가 고다이는 WBC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새 소속팀 적응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구리야마 감독은 "WBC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선수나 팀의 사정이 있을 수 있다. 대표팀을 위해 개인의 꿈이 방해를 받으면 좋지 않다"고 얘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