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절친' 케인, 요리스 속이고 PK 성공...英 최다골 등극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위고 요리스(프랑스) 골키퍼 상대로 페널티킥(PK)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르고 있다. 후반 15분이 진행되는 현재 두 팀은 1-1 팽팽한 접전을 치르고 있다.

선제골은 프랑스가 넣었다. 전반 17분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전반 내내 난타전을 치렀다. 프랑스의 1-0 리드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에 잉글랜드가 추격했다. 후반 8분에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케인은 소속팀 토트넘 팀메이트인 요리스 골키퍼와 11m 간격을 두고 마주 섰다. 둘은 토트넘에서만 10년 가까이 함께 뛴 동료 사이다. 케인의 슈팅은 요리스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이날 득점을 추가한 케인은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골인 53골과 동률을 이뤘다. 케인은 이제 1골만 추가해도 최다골 단독 1위가 된다. 또한 케인은 FIFA 월드컵 역사상 페널티킥 최다골을 기록했다. 승부차기 슈팅을 제외한 기록이다. 케인은 월드컵에서만 페널티킥으로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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