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보고 의지 다졌다…”구세주가 될 것이라 확신”

김환 기자 2022. 12. 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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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픽포드는 승부차기까지 바라보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픽포드는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자신의 잉글랜드의 영웅이 될 준비가 됐다고 주장한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자신이 있다"라며 픽포드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토크 스포츠'는 픽포드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두고 "픽포드는 만약 그가 승부차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그가 잉글랜드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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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조던 픽포드는 승부차기까지 바라보고 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와 맞붙는다.


잉글랜드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56년간 월드컵 우승과는 멀었던 잉글랜드. 지난해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오히려 유로 준우승을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번 월드컵을 준비했다는 평가다. 유로 우승 실패 이후 선수들의 월드컵 우승 의지 또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픽포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8 월드컵에 이어 유로 2020,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픽포드 역시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이란전 외에 실점이 없다는 점은 픽포드의 활약을 증명한다.


픽포드는 이미 승부차기까지 바라보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픽포드는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자신의 잉글랜드의 영웅이 될 준비가 됐다고 주장한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자신이 있다”라며 픽포드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픽포드는 “승부차기는 상당한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모로코와 스페인의 승부차기를 보면 골키퍼(야신 보노)가 세 번의 훌륭한 선방을 선보였다. 압박 받는 상황에서 그런 경기력을 보이는 것도 기술이고, 우린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그런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며 승부차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픽포드는 꽤나 좋은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보유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물론 지난해 유로 2020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승부차기에서도 안드레아 벨로티와 조르지뉴의 슈팅을 막으며 활약한 바 있다.


픽포드는 자신의 페널티킥 선방 능력에 대해 “방향을 선택하고 뛰면 된다. 다이빙을 할 때 전속력으로 달려서 실점을 막으면 되는 것이다. 이건 내가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왔던 것들이고, 만약 승부차기 상황이 온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토크 스포츠’는 픽포드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두고 “픽포드는 만약 그가 승부차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그가 잉글랜드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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