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vs음바페 빅뱅!', 잉글랜드-프랑스 8강전 선발 명단 발표[월드컵 라인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8강전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히는 '유럽축구 전통의 라이벌'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맞대결이 임박했다. 해리 케인과 킬리안 음바페로 대표되는 양 팀의 창이 서로를 겨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의 기세가 매섭다. 이란, 웨일스, 미국과의 경쟁에서 2승1무(승점 7)의 B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축구 종가'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한 스페인과 함께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9득점을 몰아치는 등 화력 또한 굉장했다. 이어 16강에서는 이번 대회에 나선 아프리카 팀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됐던 세네갈을 완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제 프랑스를 꺾고 더 높은 곳으로 가려 한다.

물론 이에 맞서는 프랑스도 만만치 않은 우승후보다. 힘을 뺐다고는 해도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튀니지에 패한 것이 불안했지만 이어진 16강전에서 폴란드를 3-1로 꺾어 건재함을 드러냈다. 현재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이제 타이틀 방어를 위해 8강에서 라이벌 잉글랜드를 쓰러뜨리고자 한다.

양 팀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시작으로 루크 쇼, 해리 맥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조던 헨더슨,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필 포든, 부카요 사카,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한다.

프랑스는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이어 테오 에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앙 추아메니,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망 뎀벨레,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가 출격한다.

양 팀의 경기는 잠시 후인 오전 4시 킥오프하며 이 경기의 승자는 4강에서 모로코와 격돌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