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 기쁨 아닌 아픔의 눈물을 흘렸다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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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은 또 눈물로 마무리됐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0-1로 패하며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도 이렇게 끝났다.
첫 번째는 에우제비오가 보유한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득점 기록이며 두 번째는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이었고 세 번째는 16년 만에 4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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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은 또 눈물로 마무리됐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0-1로 패하며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극단적인 수비, 그리고 정확한 카운터 어택,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의 통한의 실책까지 세 박자가 어우러진 8강전 끝에 결국 무너졌다. 20년 전 한국에 첫 16강을 선물한 그들은 이번에 아프리카 및 아랍권 첫 4강 진출까지 선물하고 말았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일대일 찬스를 얻었다. 1-1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였고 조국을 구원,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에게 막히며 좌절했고 끝내 종료 휘슬이 불리는 순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호날두다. 마지막 월드컵은 가장 화려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목표로 했던 모든 것을 이루지 못했다. 첫 번째는 에우제비오가 보유한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득점 기록이며 두 번째는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이었고 세 번째는 16년 만에 4강이었다. 굵직한 세 가지를 단 한 번에 날렸다.
물론 포르투갈의 8강 탈락이 모두 호날두의 책임은 아니다. 모로코 수비에 막힌 선발 라인업의 책임이 가장 크며 특히 좋은 기회를 모두 날린 주앙 펠릭스도 아쉬웠다.
그러나 호날두는 대회 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슈의 중심에 섰다. 팀내 불화설의 중심이었으며 후보 선수들과는 훈련하지 않았다는 루머가 돌았고 심지어 소속 클럽팀에서 방출되는 등 내부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였다.
그럼에도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모든 걸 다 잊을 수 있었던 호날두였다. 문제는 스위스와의 16강전부터 선발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고 그가 그라운드 위에 설 시간이 줄었다는 것이다. 결국 5경기 출전 1골, 그것도 필드골이 아닌 페널티킥 득점이라는 초라함 끝에 빅 이벤트에서 퇴장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교체 출전하며 쿠웨이트 바데르 알 무타와가 보유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인 196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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