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호날두, 결국 눈물 폭발...서럽게 울며 터널 통과했다

박지원 기자 2022. 12. 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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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배했다.

호날두는 16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호날두의 5번째 월드컵은 8강에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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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펠릭스, 하무스, 브루노, 실바, 네베스, 오타비우, 게헤이루, 디아스, 페페, 달롯, 코스타가 출격했다. 호날두는 16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모로코가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왼쪽 진영에서 높은 크로스가 올라왔고, 엘네시리가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모로코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6분 만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게헤이루, 네베스 대신 칸셀루, 호날두가 투입됐다.

이후 포르투갈은 총공세를 펼쳤다.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계속해서 문전으로 공을 투입했다. 하지만 모로코의 집중력 있는 수비에 모두 걸리고 말았다.

그렇게 종료 휘슬이 울렸고, 포르투갈 선수단은 절망에 빠졌다. 그리고 호날두는 곧바로 터널로 향했다. 이후 중계 화면에 비친 호날두는 서글프게 울고 있었다.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았지만, 그칠 기미가 없었다.

호날두의 5번째 월드컵은 8강에서 종료됐다. 사실상 마지막과도 다름없는 월드컵에서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사진=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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