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후반 6분 투입' 포르투갈, '10명' 모로코에 패해 4강 좌절

강필주 2022. 12. 11. 0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도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0-1로 패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을 통과했던 모로코는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까지 꺾고 4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6분 게헤이루와 네베스 빼고 칸셀루와 호날두가 투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포르투갈도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에 노렸던 월드컵 4강이 좌절됐다. 동시에 후반 6분 투입됐던 호날두는 이날 침묵하면서 우승 트로피 없이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침몰시키면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을 통과했던 모로코는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까지 꺾고 4강에 올랐다. 월드컵 사상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 무대를 밟은 것이다. 또 미국, 한국에 이어 유럽, 남미를 제외하고 4강에 든 3번째 팀이 됐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다. 대신 스위스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곤살로 하무스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라인에 섰다.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네베스, 오타비우, 하파엘 게헤이루, 후벵 디아스, 페페, 디오구 달롯,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가 먼저 출전했다.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의 모로코는 소피앙 부팔, 유세프 엔-네시리, 하킴 지예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셀림 아말라, 소피앙 암라밧, 아제딘 우나히,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 로맹 사이스, 자와드 엘 야미크, 아슈라프 하키미, 골키퍼 야신 부누로 맞섰다. 

경기 초반은 포르투갈이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모로코가 측면을 활용하며 위협에 나섰다. 포르투갈이 전반 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먼저 위협을 가했다. 주앙 펠릭스가 쇄도하면서 날린 헤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모로코는 6분 엔-네시리의 헤더로 반격했다. 엔-네시리는 방해하는 수비수 없이 홀로 머리에 공을 맞췄지만 빗나갔다.

포르투갈은 전반 30분 운이 따를 뻔했다. 펠릭스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쪽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모로코는 전반 35분 부팔의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로코가 전반 42분 엔-네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왼쪽에 알라가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서 쇄도하던 엔-네시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낙구 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한 코스타의 실수가 더해진 득점이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골문을 맞고 나왔다. 결국 포르투갈은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모로코는 후반 4분 하키미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6분 게헤이루와 네베스 빼고 칸셀루와 호날두가 투입됐다. 호날두에겐 196번째 A매치. 모로코는 사이스가 부상으로 나가고 아슈라프 다리가 들어갔다. 

이후 포르투갈은 모로코를 상대로 공세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하무스의 헤더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후반 18분 페르난데스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슈팅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은 후반 24분 하무스와 오타바우 대신 하파엘 레앙과 비티냐까지 투입,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펼쳤다. 모로코는 중반 이후 수비로 내려서며 잠그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펠렉스의 슈팅이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모로코는 이날 경기 점유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실리축구를 앞세워 포르투갈의 공세를 멈춰 세웠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부누의 손에 걸리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포르투갈은 체디라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틈을 노려 모로코를 공략했으나 골을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모로코는 추가시간 5분 아부칼랄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쐐기골을 놓쳤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