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앞에서 나온 엔 네시리 '미친 헤더' GK 팔보다 높이 뛰었다[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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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트라이커 유세프 엔 네시리(세비야)가 '미친 헤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엔 네시리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6시(한국시간 자정)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모로코의 1-0 승리 및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2019년12월 2.54미터의 높이에서 헤더골을 기록한 적도 있다.
엔 네시리는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벤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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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네시리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6시(한국시간 자정)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모로코의 1-0 승리 및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엔 네시리의 득점으로 승리한 모코로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엔 네시리는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사이드백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하게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가 튀어나와 손을 뻗어 막으려 했지만 폭발적인 점프를 구사한 엔 네시리가 머리에 공을 먼저 갖다댔다. 신장 188㎝의 장신인 엔 네시리의 점프는 워낙 높아 머리가 2.44미터의 크로스바를 훌쩍 뛰어넘었다. 육안으로 봐도 거의 1미터 정도는 공중에 뜬 것 같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인 포르투갈에는 헤더 마스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의 전매특허가 바로 폭발적인 높이로 구사하는 헤더다. 호날두는 2019년12월 2.54미터의 높이에서 헤더골을 기록한 적도 있다.
엔 네시리는 헤더의 대명사 호날두 앞에서 환상적인 헤더를 선보였다. 게다가 포르투갈의 무너뜨리는 골이라 의미가 더 컸다.
엔 네시리는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벤치로 향했다. 소중한 골을 터뜨린 만큼 큰 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동료들이 한 골 차를 잘 지킨 덕분에 모로코는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까지 썼다.
1997년생인 엔 네시리는 스페인에서 성장한 스트라이커다. 2016년 말라가 B팀에 입단해 곧바로 1군 데뷔했고, 레가네스를 거쳐 2019년 세비야에서 뛰고 있다. 2020~2021시즌에는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는 등 스트라이커로서 가치를 이미 증명한 바 있다. 이번시즌에는 10경기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캐나다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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