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들의 삶과 저술에서 지혜를 찾는 ‘거인들의 인생문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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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인생문장'은 고단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응원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명문장을 골라 모은 책이다.
저자 성기철은 30여년 간 신문기자로 일하다 퇴직 후 독서가로 변신해 좋은 문장을 수집해 책으로 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플라톤, 에머슨, 헤세, 정약용, 이어령 등 지적 거인들의 책에서 35개의 문장을 수집해 공들인 해석을 붙였다.
저자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수집한 문장은 "그대 영혼 속의 영웅을 버리지 마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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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인생문장’은 고단한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응원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명문장을 골라 모은 책이다. 저자 성기철은 30여년 간 신문기자로 일하다 퇴직 후 독서가로 변신해 좋은 문장을 수집해 책으로 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인생 명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플라톤, 에머슨, 헤세, 정약용, 이어령 등 지적 거인들의 책에서 35개의 문장을 수집해 공들인 해석을 붙였다. 미래를 위한 준비, 시련을 극복하는 법, 사랑을 이루는 법, 품격을 지키며 사는 법,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 5개의 분야로 나눠 우리가 좇는 행복, 사랑, 성공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수집한 문장은 “그대 영혼 속의 영웅을 버리지 마라”이다. 저자는 작품과 작가를 전체적으로 조명하면서 이 문장을 고귀함과 긍정적인 자세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견한다.
펄 벅의 ‘자라지 않는 아이’에서는 “당신의 아이가 당신이 바라는 대로 건강하고 멀쩡하게 태어나지 못했더라도, 몸이나 정신, 아니면 둘 다 부족하고 남들과 다르게 태어났더라도, 이 아이는 그래도 당신의 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문장을 골라내 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쓴 빅터 프랭클은 니체의 말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를 붙들고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활을 견뎌낸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라는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은 어떤 사람에게 행동의 용기를 준다.
저자는 “독서 중 기쁜 마음으로 발견한 멋진 문장, 멋진 발언, 명언을 혼자 즐기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 인생길을 살다 화나고 좌절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 앞서 살다간 위인들의 삶과 어록을 보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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