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에게 가중되는 부담…네빌, “이 선수가 도와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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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은 조던 헨더슨이 킬리안 음바페를 막을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네빌은 영국 'ITV'에서 "우린 음바페가 안쪽으로 들어올 때 득점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특히 음바페가 이 위치에서 공을 받고 있다면 헨더슨은 음바페를 기다려야 한다. 워커는 음바페를 마크하고, 헨더슨은 안쪽에서 기다릴 것이다. 공이 아드리안 라비오에게 갈 경우 올라가면 된다"라며 헨더슨이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고 짚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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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게리 네빌은 조던 헨더슨이 킬리안 음바페를 막을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세네갈을, 프랑스는 폴란드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경기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모두 이번 대회 우승 후보, 두 팀의 맞대결은 사실상 월드컵 결승전과 다름없다는 평가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두 팀의 전력은 물론 56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첫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의 동기부여 역시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전망이다.
경기 전부터 수많은 예측들이 오가고 있다. 특히 특정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음바페. 음바페는 지금까지 5골을 터트리며 이번 대회 득점 선두에 올라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공격의 핵심으로 여겨진다. 4년 전에도 프랑스의 우승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4년 전보다 대표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다.
잉글랜드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 역시 음바페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경기 전부터 카일 워커가 음바페를 막아줘야 한다며 워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음바페와 같은 선수를 일대일로 맡는 것은 워커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네빌은 헨더슨이 워커를 도와 음바페를 막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빌이 이런 주장을 내세우는 이유는 음바페의 움직임 때문이다. 네빌은 영국 ‘ITV’에서 “우린 음바페가 안쪽으로 들어올 때 득점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특히 음바페가 이 위치에서 공을 받고 있다면 헨더슨은 음바페를 기다려야 한다. 워커는 음바페를 마크하고, 헨더슨은 안쪽에서 기다릴 것이다. 공이 아드리안 라비오에게 갈 경우 올라가면 된다”라며 헨더슨이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고 짚엇다.
이어 “만약 헨더슨이 너무 일찍 올라갈 경우 음바페는 워커의 안쪽으로 들어가 곧장 존 스톤스에게 갈 것이다. 그러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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