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견인한 황희찬, 스페인으로…다시 주전 경쟁 시작

김도용 기자 2022. 12. 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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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한 황희찬(울버햄튼)이 소속팀 경쟁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기분 좋게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안은 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이제 울버햄튼에서 주전 경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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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결승골
김민재·백승호·팬 배웅 받으며 출국
황희찬(울버햄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황희찬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골을 터뜨려 한국의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2.12.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한 황희찬(울버햄튼)이 소속팀 경쟁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황희찬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절친한 대표팀 동료 김민재(나폴리), 백승호(전북)와 약 100명의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훈련 중인 스페인 마르베야로 이동해 팀에 합류, 곧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준비한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기분 좋게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안은 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부상 탓에 황희찬은 우루과이, 가나와의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황희찬(울버햄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황희찬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골을 터뜨려 한국의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2.12.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 회복에 집중한 황희찬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30·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골을 터뜨려 한국의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더불어 황희찬은 지난 1962년 론 플라워스(잉글랜드)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에 성공한 울버햄튼 선수로 기록됐다.

포르투갈전 골로 기세를 높인 황희찬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위협적인 드리블과 슈팅 등을 시도하며 맹활약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이제 울버햄튼에서 주전 경쟁을 한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선발로 3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황희찬은 원점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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