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상속자 될 수 없으면 사겠다" 순양家, 압박 시작 ('재벌집') [종합]

최지연 2022. 12. 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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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김신록에게서 순양백화점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화영(김신록 분)을 압박해 순양백화점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도준은 "제가 드리는 마지막 기회다. 백화점 지분 넘기라"면서 순양백화점 지분을 양도하라고 종용했다.

마침내 진도준은 순양백화점의 주인이 되어 전문 경영인을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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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송중기가 김신록에게서 순양백화점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화영(김신록 분)을 압박해 순양백화점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긴급 이사회장에 들어선 서민영(신현빈 분)은 "검찰에 한 허위제보는 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된다"면서 진화영을 모시던 임 상무의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는 진화영이 공금 횡령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본을 모두 들은 서민영은 "전직 재무담당 이사가 검찰로 보내온 녹취파일이다. 본인 목소리 맞으시냐"고 물었다.

진화영은 "나를 임 상무가 도청한 거냐. 언제부터"며 충격받았고 서민영은 "그럼 공금횡령 정황은 충분히 입증된 것 같다. 허위제보는 미라클이 아닌 진대표님이 하셨다"고 마무리했다.

이후 진도준은 진화영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진도준은 "제가 드리는 마지막 기회다. 백화점 지분 넘기라"면서 순양백화점 지분을 양도하라고 종용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이에 진화영은 "5년이든, 10년이든, 내가 너한테 백화점 지분 넘기는 일 절대 없다"고 자존심을 부렸다. 진도준은 "계열사마저 날린 고모를 할아버지가 받아줄거라 생각하느냐, 정치 생명이 끝난 고모부가 반길까.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 고명딸로는 살게 해드리겠다"고 대답했다. 

진화영은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냐"고 소리를 질렀다. 진도준은 "고모가 저한테 가르쳐 주셨잖나. 저는 순양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그럼 사야죠. 지금처럼 이렇게"라고 답했다. 마침내 진도준은 순양백화점의 주인이 되어 전문 경영인을 앉혔다. 

한편 서민영의 부장 검사는 서민영이 말을 듣지 않자 담당 검사를 변경하고,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하라 시켰다.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순양을 산다 했나"며 "아무도 믿지 마라. 누구한테도 정 주지 말고. 결국에는 그게 다 네 약점이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진도준은 "그럼 제가 할아버지 상대로 의심하고 변심할 수 있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었다. 진양철은 씨익 웃으며 "도준아, 너는 내가 너를 믿는다고 생각하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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