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中 바이샤 풀세트 연장 승부 끝 결승 티켓 쥐어

김형근 2022. 12. 10. 22: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부를 알 수 없던 풀세트 연장 승부 끝 지난해 준우승 팀인 중국 대표 바이샤 게이밍(이하 바이샤)이 브라질 대표 임페리얼을 꺾으며 지난 결승전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10일 대한민국 제주도에 위치한 중문영상스튜디오에서 진행된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준결승 2경기에서 바이샤가 임페리얼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블랙 위도우 맵에서 시작된 1세트, 임페리얼이 선취점을 획득한 뒤 3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가져갔으나 바이샤도 추격에 나서며 포인트를 쌓아 8라운드에 동점을 이룬 뒤 바로 다음 라운드에 첫 역전에 성공했다. 임페리얼도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상대에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고 공수 전환 후 다시 화력을 집중하며 추격에 나섰으며 13라운드에 다시 리드를 잡은 뒤 15라운드까지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바이샤가 7번째 포인트를 가져가며 1세트 패배 위기를 회피했으나 17라운드에 초반 난타전을 제압한 임페리얼이 각각 한 명씩 남은 상황서의 술래잡기 심리전에서 승리, 10:7로 1세트를 승리하고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컴파운드 맵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2세트, 선공의 바이샤가 첫 라운드를 승리한 뒤 2라운드도 1:2 상황을 클러치 플레이로 이겨내며 앞서나갔으며 기세를 몰아 5라운드까지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았다. 6라운드에 바이샤의 진입 루트 방어에 성공한 임페리얼이 첫 포인트를 가져갔으나 9번째 라운드에 다시 한 번 클러치를 허용하며 전반전은 바이샤가 7:2로 앞선 상황서 끝났다. 공수 전환 후 후반 첫 라운드를 챙긴 임페리얼이 다음 라운드에 클러치의 위기를 간신히 넘겼으나 바이샤가 교전의 우세를 앞세워 두 포인트를 추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이후 한 포인트씩을 주고받으며 바이샤가 10:5로 2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앙카라 맵에서 진행된 3세트,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임페리얼이 2포인트를 연속 획득하자 바이샤도 3라운드와 4라운드를 잡아내며 동점을 이뤘다. 이후 1포인트를 허용했지만 3점을 더 가져간 바이샤가 전반전을 6:3으로 리드하며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 첫 라운드도 임페리얼이 득점한 상황서 추격전이 이어지며 6:6 동점이 됐으나 바이샤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3포인트를 적립,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16번째 라운드에 임페리얼이 추격에 나서봤으나 17라운드에 바이샤가 교전으로 임페리얼을 제압, 10:7로 3세트를 승리하며 두 번째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수비 진영의 바이샤가 선취점을 가져가며 시작된 핵 잠수함 맵에서의 4세트, 교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바이샤가 3포인트를 앞서 나갔으나 임페리얼도 바로 따라 붙으며 혼전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4:4 상황서 간신히 9라운드를 잡아낸 바이샤가 한 포인트 앞선 상태서 공수가 전환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다시 포인트 차이를 벌리기 시작한 바이샤가 고삐를 놓지 않고 8점까지 포인트를 적립했으며, 위기에 몰린 임페리얼은 13번째 라운드서 상대 흐름을 한 차례 끊었으나 상대를 압박할 타이밍을 놓치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경기를 끝낼 찬스를 잡은 바이샤는 15라운드에 계단에 모여 상대의 진입 상황을 노렸으나 오히려 임페리얼에 진압 당했으며 16라운드와 17라운드의 1:1 상황을 놓친 뒤 18라운드의 교전까지 패배,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결국 연장 전반 3점을 일방적으로 챙긴 임페리얼이 공수 전환 후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9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항구 맵에서 펼쳐진 두 팀의 마지막 대결, 공격 진영의 임페리얼이 1:3 클러치 플레이에 힘입어 선취점을 가져가며 우세한 분위기를 잡는 듯 했으나 바이샤도 끈질기게 따라 붙으며 5번째 라운드에 역전에 성공했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페리얼이 4포인트 째를 획득하며 공수를 전환한 상황서 후반 첫 라운드까지 승리하며 5:5 상황을 만든 뒤 6:7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바이샤는 다시 8:8로 만들며 상황을 되돌렸다. 17번째 라운드 1명만을 내주며 임페리얼이 매치 포인트 상태로 들어갔으나 18라운드에 바이샤의 전략에 말리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초반 1포인트씩을 주고받은 뒤 2점을 추가하며 기회를 잡은 바이샤는 23번째 라운드서 결국 마지막 포인트를 채워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바이샤는 대회 우승 도전은 물론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자신들을 꺾었던 올 게이머스에 직접 복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