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떠난지 27개월인데, 2750억 번 불혹의 좌완 재기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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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앞둔 베테랑 좌완이 컴백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주목을 끈다.
2010년대 전후 최강 좌완으로 평가받던 콜 해멀스가 3년 만의 빅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해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어깨 손상을 안고 있으면서 던지려고 애썼지만, 결과적으로 부상만 악화됐다. 의사를 만나 수술을 받을 때까지는 몰랐다.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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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불혹을 앞둔 베테랑 좌완이 컴백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주목을 끈다.
2010년대 전후 최강 좌완으로 평가받던 콜 해멀스가 3년 만의 빅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해멀스의 마지막 빅리그 등판은 202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이다.
그는 2021년 LA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팔 부상이 이어지면서 실전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렇게 팬들의 시야에서 멀어졌다. 올해는 왼어깨, 오른 무릎, 왼발에 잇달아 수술을 받으며 몸을 정비하는데 매달렸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지 27개월이나 지났다.
해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AP 인터뷰에서 "그동안 뭐가 잘못됐는지 파악하고 바로잡아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오버페이스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근황을 밝혔다.
최근 텍사스 집 근처에서 불펜피칭을 했는데, 구속이 87마일까지 나왔다고 한다. 내년 스프링트레이닝 참가가 목표라고 했다.
해멀스는 2020년 9월 1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⅓이닝을 던져 3안타로 3실점한 뒤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21년 8월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부상 때문에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해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어깨 손상을 안고 있으면서 던지려고 애썼지만, 결과적으로 부상만 악화됐다. 의사를 만나 수술을 받을 때까지는 몰랐다.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모든 팀들이 내 건강에 관해 알거다. 하지만 난 극복할 수 있었다. 지금 뛸 수 있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을 때 훈련한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그걸 겪었다"고 했다.
해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3차전 시구를 했다. 해멀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2015년 7월 26일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노히터를 연출한 직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노히터 직후 트레이드 당한 역사상 첫 번째 투수로 기록됐다.
해멀스는 2008년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우승 MVP였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해멀스를 앞세워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필라델피아에서 통산 114승90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가을야구에는 13번 선발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3.09를 올렸다. 필라델피아가 마음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잭 휠러, 애런 놀라, 레인저 수아레즈, 타이후안 워커로 로테이션이 꾸려진 상태다. 해멀스에게 기회가 주어질 지는 알 수 없다.
해멀스는 "스프링트레이닝에 초대받는 건 리스크가 없다. 모든 게 보상된다. 2월부터 시작하면 4월 1일에 맞출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할 수 없는 게 뭔 지 정확히 알 것이다. 받아들일 수 있다. 난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1983년 12월 생인 해멀스는 200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필라델피아의 지명을 받아 200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7~2016년까지 10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며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치며 통산 163승122패, 평균자책점 3.43, 2560탈삼진을 마크했다. 통산 누적 연봉은 2억1040만달러(약 2750억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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