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에 무시' 프랑스 GK 요리스, "더 중요한 것은 경기장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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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들에 무시당한 위고 요리스(36, 토트넘)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자신을 대표팀을 약점으로 꼽은 일부 영국 매체를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에 앞서 일부 영국 현지 매체는 프랑스 대표팀의 약점으로 수문장 요리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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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영국 매체들에 무시당한 위고 요리스(36, 토트넘)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자신을 대표팀을 약점으로 꼽은 일부 영국 매체를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오는 11일 오전 4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호주, 튀니지, 덴마크와 D조에 묶인 프랑스는 2승 1패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폴란드를 3-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미국, 이란, 웨일스와 B조에 편성돼 2승 1무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5일 치른 세네갈과의 16강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섰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에 앞서 일부 영국 현지 매체는 프랑스 대표팀의 약점으로 수문장 요리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요리스가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요리스는 "기자회견, 인터뷰를 통해 하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장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다. 나는 그들의 모든 의견을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리스는 "월드컵 8강 경기를 위해 굳이 밖에서 동기부여를 찾을 필요는 없다. 언론-매체는 각자의 생각이 있을 것이고 나는 경기장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이에 대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점은 효율적으로 팀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경기를 봤을 때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팀들은 서로를 압박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월드컵에서 8강 정도 되는 위치에 도달했을 때 우린 완벽한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는 팀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3, PSG)도 언급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만 5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뛰어난 순간 속력과 주력,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슈팅은 이번 대회 프랑스를 상대하는 팀들의 골망을 무자비하게 흔들고 있다.
요리스는 "음바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음바페는 자신만의 경기를 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추상화할 필요 없다. 난 그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미소를 짓고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집중력을 유지할 것이다. 대회 초반 보여줬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팀은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특히 음바페는 대표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다. 클럽팀에서도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데 익숙한 최고 레벨 선수"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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